꽃샘추위

by 무뇌오리

꽃샘추위



겨울은 노랑으로 분홍으로 멍들며

마지막 숨을 헐떡인다


죽어가는 겨울이

자기를 잊지 말아 달라며

가쁜 숨을 또 한 번 내뱉는다


그런 바람을 애써 외면해버린다


겨울도 많이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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