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목적이 ‘변화’라면 꼭 훈련 하세요.
위인 따라하기
청소년 시절, 진작에 학교의 공부는 포기했지만 또래 아이들 그 누구와 비교해 봐도 독서량 만큼은 월등 했습니다.
친구들이 염상섭의 삼대를 교과서에서 일부분만 접하고 있을 때 저는 세번이나 완독을 했고 짝사랑 하던 여사친의 생일 때 선물을 할 정도로 푹 빠지기도 했었고 (저는 그때 여자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며 베르테르효과에서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었고, 이방인을 읽으며 허무주의에 빠져 한동안 어둠 속에 살기도 했고, 동화 아라비안나이트의 원작이라고 해서 구입한 천일야화가 펼쳐보고 나서야 성인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동안은 만사 제치고 그 책만 파고 들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절대 절대 알고 산게 아니었고 닳도록 봤습니다.)
특히 위인전기를 좋아했었는데 서점에서 손에 잡히는대로 그냥 닥치는 대로 읽었기 때문에 누구누구의 전기를 읽었는지 특정 인물이 떠오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전기를 통해 발견한 그들의 공통점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1) 대체적으로 어린시절에 큰 어려움을 겪었거나 바보 취급을 당했다.
2) 어려운 상황에 닥쳐도 극강의 노력으로 극복했다.
3) 부모님이 현명하신 경우 부모의 말을 잘 들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 빨리 정신적 독립을 했다.
4) 그들은 모두 독서광이었고 메모광이었다.
5) 그들은 멈춰 있지 않았다. 끊임 없이 혁신했다.
그 덕분에 어린 시절의 어려움은 마치 영웅의 탄생을 암시하는 것과 같은거라고 마인드콘트롤 할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에도 영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원래 이런거라고 마인드콘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잘 읽히지 않는 장르까지도 열심히 들춰보는 독서광이 되었고, 한시도 손이 놀지 않는 메모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매년 하나 이상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것에 도전했고 제 삶을 한층 더 혁신하기 위해 끊임 없이 성찰하려 노력 했습니다.
(그 덕에 그들의 공통점 하나가 제게도 나타났습니다.
큰 업적을 남기기 전까지는 아웃사이더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는 점, 또라이 취급을 받는다는 점, 간혹 생각이 지나쳐서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는 점……
아직 큰 업적은 없어서 여전히 아웃사이더 입니다.
또라이 취급은 제게 칭찬과도 같은 것이 되었고,
제 머리가 깨질 것 같은 것은 정신병이 아니라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고 점점 통제가 되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들이 하는 것을 따라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들처럼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그것을 따라하지 않는다면 평생 구석에 쭈그러져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웅이 될 생각까지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내면, 저와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계속 그들을 따라가려고 훈련하고 또 훈련했습니다.
깨달음은 무조건 백일 훈련과 가르치는 경험으로
언제부터인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게 큰 깨달음을 준 책은 최소한 세번을 보는 습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처음 한번은 우연히 보게 된 것이지만, 두번째 볼 때는 그것이 내것이 되었는지 확인하게 위해 보는 것이었고, 세번째 볼 때는 누군가에게 권하면서 그것을 다시금 제 안에 새기기 위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깨달은 것은 훈련리스트에 넣어놓았다가 백일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제것으로 만들고자 훈련 했습니다.
그 백일 만큼은 마치 평생 그 일만 할 사람인 것 처럼 그것에 푹 빠진 제 자신을 이미지화 시키고 마인드콘트롤 하면서 진행을 했고, 백일이 지난 뒤에는 더 이어서 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 결정 내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뒤에 그 책을 읽으면 엄청난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그 책의 저자 만큼의 경지는 아니라고 해도 저 역시 그 세계를 맡보았다는 자부심이 느껴졌고, 그 저자를 만나게 될 경우 책을 읽고 어떤 변화를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하고 저의 견해를 말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그 뒤에 해당 책을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면서 저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제게 아주 중요한 의식과도 같았습니다.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는지 여부를 관찰하고, 관심을 보인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그 사람이 알아듣기 좋을지 또 관찰하고, 상대방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볼 때까지 설명 방식을 계속 수정해가며 소개 했습니다.
인벤토리
‘인풋-프로세싱-아웃풋’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되자 저의 인벤토리(무기고)는 점점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그 무기들은 적재적소에 꺼내 잘 써먹을 수 있게 되었고 효과를 보게 되자 저는 더더욱 속도를 내어 인벤토리를 채워나갔습니다.
인벤토리는 확장 되어 사업아이디어 정리에 이르렀고, 쓸만한 것들은 모두 별도로 인큐베이팅 시키다가 고객을 감동 시키는 용도로 쓰여지곤 했습니다.
(학력을 쌓느라고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 ‘기대감’으로 고객의 간택을 받는다면, 저는 당장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준비성’과 ‘경험’으로 고객의 간택을 받았습니다.)
- 아래 밴드들이 저의 보물창고 들입니다.
(하나의 사업을 설명하는 밴드도 있고, 해당 밴드 내에 여러 사업아이디어가 정리 되어 있는 밴드도 있습니다.)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으면서……
부자도 아니면서……
엄청난 인맥에 둘러 쌓인 것도 아니면서……
허구언날 신세한탄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세한탄할 시간에 공부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의도치 않게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다른 커뮤니티 수장들이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군소 동아리들이 흡수 되면서 삽시간에 부담스러운 숫자에 이르렀습니다.
(그때가 제 나이 25살, 사업을 시작한지 1년여 시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커뮤니티의 규모가 확장 되는 것 보다 사람에 대한 연구에 더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왜 사람들이 신세한탄을 하기 위해 그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술을 마시는지, 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덮어둔 상태에서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른 취미활동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그 스트레스를 뒤집어 쓰는지, 극단적인 비효율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그 원인을 찾아나갔습니다.
과거의 훈련
지금의 한국사회는 학교공부만 열심히 하면 그 외의 모든 문제를 부모가 대신해서 해결해주는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있는 사회 입니다.
학업성적의 등락에 대한 문제는 인식도 빠르고 해결의지도 높지만,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않는 훈련’을 시키고, ‘외면하고 덮어두는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인풋은 엄청나게 잘하고 암기한 것을 확인하는 것은 세계최고레벨의 훈련이 되어 있지만, 그것을 프로젝트와 삶에 적용하기 위해 방안을 연구하고 반복작업으로 적용하고 응용하는 것은 늦게는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시작 됩니다.
그 이전까지 훈련된 것과 역행이 되는 훈련 입니다.
이미 힘차게 굴러가기 시작한 수레바퀴는 곧바로 반대방향으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멈추는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조금씩 반대방향으로 굴러가려고 움찔거리기 까지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즉, 30대 후반이 되고 40대가 되어도 일부 영역 외에는 문제해결능력이 형편 없는게 당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변하겠다는 의지를 품는 것만 해도 지난 날의 습관에 대해 역행하고자 하는 것이니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당연한 것이고, 실천을 하는 것은 그 이상의 고통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뇌는 그런 고통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설계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변화 보다는 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본능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덮어두고 잊는게 일반적인 것인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기본값이고 그렇게 하라고 부모와 교사가 훈련 시키는대로 순종하고 잘 따른 결과일 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덮어두고 취미활동에만 몰입하고, 술을 마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모습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깨달음이 40,50대가 넘어서야 시작 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도 그나마 빠른 거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는 70,80대가 되도록 변화의 문턱도 넘지 못하다가 돌아가실 날만 기다리면서 후회로 가득한채 살아가는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무엇을 위한 독서 인가?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어떻게 하면 생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변화의지가 없는 분들은 아직 기존의 습관대로 사는 것이 살만 한거라 생각합니다.
본인도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은거고 주변 사람들도 괜찮을꺼라 생각하고 사는 겁니다.
그런 분들을 들쑤셔서 문제를 직면하게 만들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보지 않은 것도 아니고 효과를 본 적도 많았지만 제 정신건강에 좋지 않았음으로 그 부분은 패스 하겠습니다.
변화에 대한 의지가 타오르고 있다는 전제로 이야기 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고자 독서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함께 책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독서토론을 하고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이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달은 것을 덮어버리는 습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접할 때 마다 ‘난 이걸 알고도 못하고 있어……’ 라는 생각을 하며 점점 자괴감에 빠져들게 되고 그나마 독서습관마저 놔버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관건은 새로운 정보를 인풋 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인풋된 정보를 내것으로 만드는 훈련인데 계속 인풋만 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운동하면 근육이 생긴다는 걸 모르는게 아니라 운동하는 습관이 잡히도록 훈련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고,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익숙해지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게 아니라 반복적 실천이 훈련 되는게 어려운 것인데,
계속 근육이 생기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고, 반복적으로 실천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공부만 하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창 비즈니스를 폭발적으로 성장 시키는 30대 후반 나이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사업을 스스로 내려놓았습니다.
미친 짓이라고 난리가 났지만 제 의도와 의지는 확고 했습니다.
뭔지는 잘 몰라도 제 안에 뭔가가 크게 고장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을 바로 잡지 않고 사업만 키우다가는 ‘돈만 많을 뿐 모든게 무너진채 살아가는 선배들의 삶’을 그대로 닮게 될꺼라는 점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남들 눈에만 사이 좋은 부부 였습니다.
물론 저희가 보기에도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저희 보다 사이 좋은 경우를 찾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겨우 그 정도 사이로 지내려고 자유로움을 포기하고 결혼한 건 아니었고 두 사람 모두 모두 이대로면 언젠가 이혼 하게 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후회 없이 최후의 노력을 해본 뒤 그래도 안되면 깔끔하게 헤어지고 다른 사랑을 찾기로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은 이미 많이 흔들리기도 했고 식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인생을 생각해보면서 절박한 마음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이성을 적게 만나봤던 것도 아니고 ‘그 X이 그 X이다.’ 라는 선배들(?)의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고쳐서 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지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고, 두 사람 모두 어린시절부터 삶을 혁신시키고 변화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왕이면 눈앞에 있는 인간을(?) 고쳐서 쓰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아내와 부부독서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절박했던 만큼 책 속의 이야기는 심금을 울렸고, 그것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는 더 이상의 깊이가 없을 만큼 깊었고, 절벽 끝인 만큼 더 이상 감출 것도 없었고, 실천도 하지 않을 이야기를 주구장창 늘어놓을 정도로 마음의 여유는 없었습니다.
100일간 매일 5시간……
사업이 휘청 거리고 통장은 비어갔지만 저희가 지난날 선택했던 것 중 가장 훌륭하고 아름답고 위대한 선택이었습니다.
세상에 나의 모든 밑바닥을 다 알고도 내 곁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나를 긍휼히 여기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함께 문제를 풀어가보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경험인지 그것은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100일간의 도전으로 대전환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진짜 결혼생활은 그때부터 시작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신혼의 감정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부부가 함께 책을 읽고 강연을 보고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실히 깨달았기에 그 뒤로 끊이지 않고 가장 많은 것을 함께 공부하고 함께 연구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야기 합니다.
“당신은 나에 대해 박사학위를 딴 사람이에요.”
아이들이 10대가 되고 대화가 잘 되기 시작하면서 책을 놓고 대화 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다가 얼싸안고 울고 대안을 찾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자란 아이들이기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만화책을 놓고 이야기 나누고, 영화, 다큐멘터리, 강연 등으로도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에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 1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심리학 책을 좋아하게 된 덕분에 더 쉽게 대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나눈 뒤에는 적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말미에는 아예 구호처럼 자리 잡힌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자 이제 적용해보고 난 뒤 또 개선방안을 만들어 봅시다.”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돌입했지만 전혀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주저 하지 않고 있고, 몸이 힘들 때 마다 충전한다며 엄마아빠를 껴안으려고 옵니다.
아이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을 때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엄마아빠는 우리에 대해 너무너무 잘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그때까지만 해도 의견충돌이 심해서 거리를 두고 살았던 부모님(아이들 조부모)과의 관계도 나날이 회복 되었습니다.
감정을 싣지 않고 본질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포커스 맞춰지기 시작했고 부모님이 접한 정보를 더 깊이 찾아보며 비평적 대화를 나누고, 저희가 접한 정보도 그 자리에서 더 자세히 찾아보며 비평적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들부부와 손주들이 함께 읽었던 책을 두분이 가져가시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주들에게 책 내용을 언급하며 말을 걸어주시고 아이들은 본인들이 읽은 책을 할아버지할머니가 읽으셨다는 것에 반가워 하면서 조잘조잘 대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장면 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가족 모두 새롭게 알게 된 것과 새롭게 익힌 것을 서로에게 이야기 하고 그것에 적극 반응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게 훈련 되자, 문제를 지적하고 대화 나누는 것도 수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선명한 목적이 있고, 강한 의지가 있으며, 그 목적에 해당하는 지식을 얻고, 깨닫게 된 것을 훈련으로 전환하고, 반복한다.
독서는 이 긴 변화의 과정에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지식을 얻는 행위, 딱 거기까지……
그 외의 파트가 결여 되어 있다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은 조금씩 조금씩 흩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 입니다.
저희가 경험한 독서는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가 아니었습니다. 깊은 성찰, 감정 통제, 관계 회복, 지속 성장, 삶의 변화를 위한 독서였고, 정보가 대화로 이어지고, 훈련으로 이어지고, 옆으로, 위로, 아래로, 퍼져나가면서 우리의 도전은 확장 되었습니다.
(물론 재미 위주로, 흥미 위주로 책을 읽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독서가 모두 독서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독서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방법은 분명 달리 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REMIND9
“대부분의 독서모임들은 수다와 네트워킹에만 포커스 맞춰져 있어서 더이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독서모임에 대한 불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아내가 제게 슬쩍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당신이 고릴라아재 차원에서 독서모임 하나 만들어 보면 어때요?”
아내님(?)이 하시는 말씀이라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들으라고 해도 뛰어드는 저 입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이왕 만드는 거 우리가 그간 가정에서 경험했던 부부독서토론을 좀 더 체계화 해서 만들어보라는 특명을 받들어 독서토론에 ‘퍼스널브랜딩+라이프코칭+심리상담+데일리트레이닝’을 더한 실천중심독서훈련프로그램 ‘REMIND9’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테스트 삼아 시작을 했는데 벌써 3개월째가 되었고 오늘 부로 4기 모집 공고가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분들의 소감이…… 이제 이걸 멈추긴 글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중에 열심히 진행을 해보고 트레이너코스까지 밟는 분들이 3명 이상 나오면, 이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스타트업을 만들어볼 계획 입니다.
이왕 멈출 수 없는 거라면 어디까지 해볼 수 있는지 열심히 한번 달려보려고 합니다.
스파르탄리딩을 통한 저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1) 목적에 부합하는 독서법을 통한 독서효과 극대화
2) 1을 통한 퍼스널브랜딩과 글싸기(글쓰기 아님) 역량 강화
3) 2를 통한 린스타트업의 토대 마련
독서의 목적이 삶의 변화를 향하고 있다면,
건강한 브랜드구축을 향하고 있다면,
스파르탄리딩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이든 / 슈퍼제너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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