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생각할게 정말 많은 요즘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발칵 뒤집히면서 익숙했던 생태계가 급속도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진화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오늘 당장 어떤 변화를 시작할꺼냐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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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변하지 않은 것은 세가지 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건강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종은 절멸 합니다.
두번째로 건강한 자손을 낳지 못하는 종은 절멸 합니다.
세번째로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한 종은 절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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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까지 건강한 생각을 통해 건강한 철학을 구축한 개인과 가정과 조직은 앞으로도 생존할 가능성이 높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확장될 수 있는 철학을 구축하지 못한 개인들은 힘의 논리 속에서 노예화 되어 살아가다가 절멸 할 것이고, 조직들은 그 노예들의 무너짐에 따라 함께 절멸 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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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속해 있는 조직의 철학이 불분명할수록 불안감이 가중 될 것 입니다.
이동이 가능한 인력들은 그만큼 빠른 속도로 ‘제대로 된 보금자리’를 찾아 떠날 것이고, 오갈데 없는 인력들만 그 자리에 남게 될텐데 문제는 오갈데 없이 주저 앉아 있다가 무너져내리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 숫자일 것이라는 점 입니다.
결국 제대로 된 보금자리라고 여겼던 곳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어디에서든 붕괴가 시작되면 도미노 처럼 겉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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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위기는 항상 인류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때문에, 때로는 전쟁 때문에, 때로는 기후문제 때문에, 때로는 기술발전 때문에 인류는 항상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인류는 안정을 원했지만 안정의 시기는 역사 속에서 찰나에 지나지 않을 뿐, 항상 뒤흔들리고 무너지고 파괴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결국 다시 일어서고 재건하고 살아났습니다.
많은 희생과 많은 이별과 슬픔 만큼 소망과 사랑이 넘쳐났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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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깊이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을 살피게 되고, 속해 있는 공동체를 살피게 됩니다.
우리는 이 위기 속에서 흩어지게 될 것인지,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인지 약점과 강점을 냉정하게 판단해보게 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걱정 보다는 기대가 큽니다.
보다 더 모범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층 더 희망차게 오늘을 살고 내일을 계획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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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분의 생각은 얼마나 넓고 깊은가요?
Q. 여러분의 아이들은 얼마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갖고 있나요?
Q. 여러분의 가정과 조직의 결속력은 얼마나 단단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