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대로 사는 채식 이야기 by 꾸미
9월이 지나가는 요즘. 가을 햇살이 무척 따스하죠. 여름과 마찬가지로 가을은, 가을만의 먹을거리가 가득합니다. 자칫 과식에 빠질 수 있는 계절, 제철 채소들로 가벼운 샐러드 브런치들을 먹어보세요. 오늘은 명절 후 소박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샐러드 브런치' 레시피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통밀빵과 함께 먹는 무화과 샐러드는 따로 소스가 없더라도 무화과만으로도 훌륭한 소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빵에 어울리는 올리브유를 함께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맛있는 브런치가 되지요.
<재료> 무화과 2개, 양상추 + 잎채소 적당, 적양파, 통밀빵, 올리브유
<만들기>
1. 샐러드 채소들을 접시 위에 올려줍니다.
2. 무화과 1개는 핸드 믹서나, 푸드 프로세서로 갈아준 뒤, 샐러드 위에 뿌려줍니다.
3. 남은 무화과는 4 등분하여 위에 올려줍니다.
4. 통밀빵을 잘라서 따뜻하게 데워준 뒤,
5. 올리브유를 살짝 찍어, 무화과 샐러드를 올려 드셔주시면 끝!
가끔 속이 좋지 않을 때 먹는 샐러드입니다. 위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는 마는 식감도 부드러워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줍니다.
<재료> 장마 손바닥 길이만큼, 잎채소, 들깻가루 1스푼
<소스> 들깨 5 티스푼, 물 2 티스푼, 꿀 1 티스푼, 간장 2 티스푼, 들기름 2 티스푼, 죽염 약간
<만들기>
1. 장마는 채칼로 껍질을 벗긴 뒤, 깍둑 썰어줍니다.
2. 준비해 둔 잎채소 위에 깍둑 썬 마를 올려주세요.
3. 소스를 섞어 뿌려줍니다.
4. 위에 들깨가루를 살짝 뿌려주시면 완료입니다.
재미있는 모양의 땅콩호박을 굽고 삶아서 만든 따뜻한 샐러드입니다. 귀여운 땅콩호박의 단면에 스마일을 만들어 즐거운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레시피는 아래 동영상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무화과, 땅콩호박은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가을 제철 채소들입니다. 함께 요리하면 즐거운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답니다. 올 가을, 무르익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채소만으로도 푸짐한 브런치를 드셔 보세요. 채소와 함께 건강한 오후의 브런치가 당신의 추억 속에 머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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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대로 산다.
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