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의 맛있는 이야기
딸기 치즈케이크를 만들었다.
예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
치즈메이커를 이용해
요거트로 치즈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맛있다.
신기하다.
어설프지만,
치즈 위의 딸기는
직접 장미꽃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딸기가 작은데다가
약간 물러서인지
칼이 잘 들지 않는다.
라고 실력 아닌 칼 핑계를 댄다.
꽤나 즐거운 작업.
치즈를 케잌 모양으로 다듬기.
싹싹 치즈를 걷어내는게 무척 즐겁다.
영상을 보아도 뭔가
힐링되는 느낌.
딸기는 마르쉐에서 구입한 것이다.
이 많은 것이 4000원밖에 되지 않는다.
크기는 작다.
하지만 한 입에 먹을 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
저렴한 가격에도 만족.
치즈 위의 소스는
고구마 조청을 올려
먹음식스럽게 뿌려주었다.
나는 밀가루를 잘 먹지 못한다.
밀가루를 먹고 지독하게 탈이난터라
이제는 밀가루 빵 먹기가 두려워진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지만,
나와 밀가루는 상극인 듯 하다.
이렇게 치즈를 미니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
내 마음의 양식을 만들어 본다.
아아.
이런 부드럽고 달콤한 치즈케이크라면,
매일 먹어도 참 좋을 것 같다.
만드는 과정은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