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개최와 대통령 기자회견
대통령은 긴급히 국무총리와 주요 장관들을 소집하여 국무회의를 열었어요. 회의실에 모인 국무총리와 각 장관은 모두 어두운 표정을 지었어요.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시위를 벌이게 된 배경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어린이들까지 나서서 시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은 참으로 어른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무조건 강력히 대응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시위를 지켜볼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교육부 장관이 말했어요.
“대통령님,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어린이의 시위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요구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장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어린이들과의 대화에서 약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어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모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고 출생률이 낮아지는 문제는 단순히 일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미래와 연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효과적이고 공정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이 났어요.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방안과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빠르게 연구하여 실행하기로 한다.
어린이와 부모에게 정부가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결론은 ‘전국 낳자 어린이 조합’ 회원의 요구를 전부 들어주기로 한 것을 의미합니다.
회의가 끝난 후, 정부에서는 출생률과 부모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대통령은 국민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기자회견문으로 발표했어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국가 비상사태에 해당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전략기획부’를 사회부총리급으로 신설하겠습니다. 이 부처는 교육, 노동, 복지 전반에 걸쳐 개선 정책을 수립하며,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저출산 문제를 국가의 주요 목표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그간 어린이 조합의 노력과 시위가 이뤄낸 큰 성과를 의미했어요. 특히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를 국가 비상사태로 이야기하며, 국가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점은 어린이 조합 회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어요.
“부모들이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기업의 눈치를 보지 않고 더 자유롭고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기업의 부담은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아이를 낳은 엄마가 다니는 기업에 대해 많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엄마들의 경력 단절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발표를 접한 낳자와 어린이 조합 회원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어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이 열리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했던 모든 노력과 시위가 드디어 열매를 맺었어요!”
한 회원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어요. 그리고 발표를 들은 한 어른도 감격하며 말했어요.
“이제 우리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어!”
어린이 조합 회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결국 대통령과 정치인의 마음을 변화시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어요. 회원들은 이 새로운 정책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정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회의 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마음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