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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숲 이미림 Jun 03. 2021

# 2. 쉽게 하는 브랜드 네이밍

[브랜드 네이밍 교실] - 속성 + 대표성의 결합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때,

네이밍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들 고민하시죠?

쉽게 하는 방법 하나 알려 드릴까요?


<속성 + 대표성>의 결합 방법인데요,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나타낼 수 있는 속성 표현과

그것을 운영하는 주체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성 표현을 결합하는 방법이에요.


"브랜드숲"을 예로 들어 설명을 해볼게요.



브랜드숲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이름이죠.


가장 먼저 어떤 이름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봐야겠죠?

저는 고객들이 회사 이름을 들었을 때

쉽게 이해하고 좋은 연상을 얻길 원해요.

영문보다는 한글에 가까운 친근한 이름이길 원하구요.

 

그럼 키워드를 정리해 볼까요?

서비스 속성에서는 브랜드, 네이밍, 브랜딩, 네임 등이 있고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를 표현하는 대표성에서는

이름에서 찾아보기로 했어요.

제 이름이 이미림이기 때문에

 Lee, Beauty,  림, 숲(林), 나무 등이 있겠죠?


이제 이 두 가지를 결합 형식으로 연결할 거예요.

Lee's Branding

Name Lee

Brand Soop

Naming Tree

이런 식으로 네이밍이 가능해요.


후보안이 나왔으면

스크리닝을 해서 최종 후보안을 찾아야 해요.


너무 직관적이고 다른 연상을 담기 어려운 Lee's Brand, Name Lee 보다

Brand Soop이나 Naming Tree가 더 낫겠죠?


최종적으로 Brand Soop으로 결정을 합니다.

이유는 제가 살던 동네의 이름이 '숲'이었고요,

이름이 없어 '이름이'로 불리다 '미림'이라는 이름을 얻었던

그 느티나무 아래서 자라던 유년시절을 함께 담으려고요.


그래서 최종 후보안은

"브랜드숲"으로 탄생합니다.




* Tip:

가게 이름이나 작은 규모의 개인 브랜드인 경우

위와 같은 방법으로 네이밍을 하시면 효과적입니다.

업태의 속성도 알리고,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나의 대표성을 담아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성도 줄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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