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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Dec 29. 2020

버스킹의 매력


길거리 공연은 변수가 너무 많다.  그 수도 없는 변수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는 밴드들의 모습이 멋져 보인다. 무명이지만 이미 행색 자체가 예술가인 그들!

'비긴 어게인'이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 가슴에 와닫는건 바로 그 무명의 시절 때문이리라.

이름이 없이 1호 2호로 불리는 심정이 오죽할까. 열심히 자신의 위치에서 노래를 하는 그들을 응원한다.


런던 버스킹 모습. 길거리 공연은 정면 승부이다. 이름이나 상황보다는 실제로 시선을 잡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멜로디의 힘 바로 진검 승부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눈빛은 남다르다. 

보이는 게 다인 그들의 날것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길거리 공연에서는 악기가 큰 힘을 발휘한다. 소리가 일단 특이하고 큰 것일수록 도움이 된다.

바이올린도 시선을 잡는데 그만이지만 반도네온이라면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다.

국내 반도네온 여자 연주자인 고상지 씨의 말이 기억난다.

악기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악기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문가 대접을 받는다고 맑게 웃던 모습이 선하다. 그녀의 연주는 정통성과 대중성이 공존한다.

https://youtu.be/qHECi3Rn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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