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첫날, 봄비가 오신다. 봄비는 늘 여리여리하게 내리는 것 같다.
오신듯 안 오신듯 대지를 촉촉하게 적신다.
비가 오시면 온도가 내려가서 그런지 커피가 제격이다.
가족 모두 교회에 가서 혼자 있는 방 안에서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으며
두툼한 머그컵에 커피를 마셔본다.
커피의 카페인과 음악의 선율 덕에 온 사방에 양기가 넘치고
만물이 생동하는 느낌이 온몸에 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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