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섯 손가락의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라는 곡을 아시는지?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슬퍼 보이는 오늘 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 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 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약간 까슬까슬한 목소리의 보컬톤이 매력적인 다섯 손가락은 1984년 데뷔한 한국의 록밴드입니다.
이 곡은 상당히 히트를 쳐서 한동안 비 오는 수요일에 빨간 장미가 잘 팔리는 사회현상을 낳기도 했죠.
가끔가다 비 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사야지 하는 드립이 나오면 이 곡을 말하는 겁니다.
아침 산책을 하며 물방울이 맺힌 장미를 보자 뜬금없이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곡이
떠올랐습니다. 생각이 나자마자 바로 유튜브로 검색해 노래를 들었죠.
디지털 세상, 이래서 좋다니까~
오늘 중국 '톈원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입니다. 주룽은 약 3개월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물과 얼음을 찾고 토양과 암석 성분을 분석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미국의 화성탐사선 '퍼시 비어 런스'호가 화성에 도착한 지 1년이 조금 넘어서 중국이 성공한 것이죠.
화성 착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성공으로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탐사 로버를 화성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나라가 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경쟁에 돌입한 것입니다.
얼마 전 보았던 '더파더'에서 열연하던 앤서니 홉킨스!
영화에서는 앤서니가 사랑하는 딸과 자신을 의심하고 무너지는 과정은 여느 스릴러 장르 못지않게 긴장감 있게 그려집니다. 그의 기억은 물론, 정보들이 흐트러지며 관객들 역시 그 혼란으로 뒤 엉기고 마는 치밀한 구성과 심리 묘사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고통으로 밀어 넣습니다.
앤서니와 앤이 느낀 공포와 고통이 이상하리만치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앤서니든 앤이든 그 누구의 시선으로도 시간과 젊음, 그리고 관계의 덧없음과 나약함에 울적해집니다.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돌보는 것이 일상이 된 딸이 문득 치밀어 오르는 감정에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과 기억이 뒤엉키며 공포를 느끼고 무너진 앤서니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중한 역을 맡았던 앤서니 홉킨스가 인스타그램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자신의 소개란에 아티스트, 화가, 작고가, 배우로 적어 두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풍부한 그의 표정에서 진짜 배우란 이런 사람이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런 적 있지 않으신가요?
언제 구입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항상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 물건.
굳이 예쁘지도 혹은 입지도 않아 손이 안 가는 물건,
그러다 어쩌다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바보 같은 물건들.
바로 요 녀석입니다. 화장실 거울 옆에 척하니 붙어 있는 요 녀석!
딱히 기능도 없지만 이젠 가족 같은 존재처럼도 느껴집니다.
그런 물건이 있다는 것이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기도 한 오늘입니다.
#스케치노트 #sketchnotes #제로 스케치노트 #zerosketchnotes #매튜 #Metthew #데일리 저널 #dailyjournal #다이어리 #diary #기록 #recording #매일일기 #블챌 #오늘일기 #도전 #톈원1호
#주룽 #안소니홉킨스 #장미 #도마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