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하게 냉장고 파먹기
프리하게 프리타타
레시피 제공: 이문성
오늘도 잘 버텼다.
그런데 냉장고 속의 재료들은 버티기가 힘들어 보인다.
정말 프리하면서 간단하게 재료들을 처리하고 싶다면, 프리하게 프리타타를 해보자.
1. 준비물
계란3개, 우유 1/4컵, 양파 1/4개, 햄 한 줌, 버섯 1/2개, 소금 2/3수저, 식용유 2스푼, 후추 톡톡톡당근 1/4개(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청경채1개(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코팅된 프라이팬
2. 조리방법
1) 계란 3개에 우유1/4컵, 소금 1/2수저와 후추를 톡톡 섞은 뒤에 잘 섞어주자.
2) 버섯과 양파는 작은 주사위처럼 잘게 썰어준다. 햄은 베이컨인냥 손가락 하나 너비에 4센티미터 길이로
얇게 썰어주고, 당근과 청경채는 햄과 비슷하게 4센티미터 길이에 1센티미터 너비로 썰어준다.
3)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한 스푼 두르고 중불에 햄 먼저 볶는다. 햄 볶는향이 올라오면 바로 양파와
당근을 넣고 3분 정도 볶다가 나머지 재료 다 넣고 볶아준다.
4) 볶아지는 재료에 소금을 한 꼬집 고루 뿌려주며 볶는다. 한 5분 정도 볶으면서 재료의 수분이 날아
갈때즈음 다시 기름을 한 스푼 둘러주고 기름이 돌도록 가볍게 볶는다.
5) 볶던 재료위에 1에서 준비한 계란물을 뿌리고 재료와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준 다음 뚜껑이 있으면 반 정도
덮어주자. 없다면 신문지나 쿠킹호일 등으로 덮어주되 수분이 빠지도록 구멍을 만들어주자.
안에 열기가 돌면서 윗 면도 익고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조금 더 단단해진다.
6) 약 5분 정도 중불에 익히다가 윗 면까지 익었다 싶었을때 실력이 있으면 뒤집개로 뒤집어서 윗면의 색을
내고, 아니면 그냥 접시에 덜어내서 먹자.
Tip
만약 조절을 잘못해서 모양이 망가지면 과강하게 스크램블 하듯이 풀어주고 밥을 넊어 볶아주자. 원래부터 볶음밥을 먹고싶었을지도 모른다.
넣고싶은 재료가 있다면 과감하게 넣어보자.
치즈를 섞어서 만들면 풍미가 달라진다. 다 익은 프리타타 위에 가루치즈를 뿌려도 색다른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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