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이 송이송이 피어날때
양송이 버섯 스프
레시피 제공: 이문성
일어났는데 시계는 아침에서 약간 벗어난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배는 고픈데 가볍게 먹고싶은 기분이 든다.
뭔가 휴일 다음날이 생각나기도 하고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각 생각의 파편들이 천천히 자기 주장을 하며 송이 송이 피어날때,
잠시 하나만 남기고 가지치기를 해주고 싶다.
그럼 양송이버섯 스프를 만들자.
1. 준비물
양송이 버섯 큰것이면 3개 작은것이면 5개, 새송이 버섯이면 1개 미니 새송이면 한 줌 또는 느타리면 반줌, 양파 반개, 식용유 반스푼, 버터 한 스푼 (25g 정도), 우유 2컵 (종이컵 기준), 후추 톡, 소금 톡톡톡톡톡톡, 설탕 아주 조금 꼬집, 냄비
2. 조리방법
1) 양파 반개를 잘게 썰어준다.
2) 양송이와 버섯 나머지들을 양송이 버섯 길이로 채썰어준다.
3)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양파를 먼저 볶는다.
4) 2분 정도가 지나 고소한 향기가 올라올때즈음 버터 1/3스푼을 넣어주고 양파가 노란색이 배어나올때
까지 볶는다.
5) 버섯들을 다 넣고 버터 1/3스푼을 넣은 다음 약 5분간 볶아주자.
6) 버섯에서 물이 나오면서 숨이 팍 죽어가면 풍미를 살리기 위해 나머지 버터를 넣고 소금을 톡톡톡
뿌려주자.
7) 버터과 버섯향이 돌면서 버섯에서 나온 물이 끓어가면 후추를 톡, 설탕을 아주 살짝 잡아서 넣고
우유를 1/3 넣고 끓이다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또 1/3, 보글보글 하면 또 1/3 넣어준다.
8) 잔 거품이 올라오면 저어주다가 크게 부글부글 끓으면 약불로 줄였다가 어느정도 수분이 날아가면 바로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먹자.
Tip
버섯 익은 것과 우유를 1/3 넣었을 때 블랜더로 갈아주어 조리해도 좋다.
처음 양파를 볶을 때 마늘 다진것을 1/2스푼정도 넣고 같이 볶아주면 알싸한 맛이 감도는 스프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트러플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을 아주 살~~짝 데코레이팅 하듯이 뿌려주어도 좋다.
조금 진한 점성을 원한다면 베샤멜 소스를 만들어서 조리하는 방법도 있으나 여기서는 7번 단계에서 치즈 한장을 넣어주면 점성이 조금 생기면서 치즈의 풍미가 더해진다.
깊은 맛을 원하면 우유 1.5컵에 생크림 1/2컵 정도를 넣어주면 유지방에 의한 풍미가 높아지고 버터를 조금 더 넣어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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