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상만두 Oct 03. 2022

[레시피] 012-오징어 짬뽕밥

얼큰함을 선택하고자 하는 날이라면

오징어 짬뽕밥

레시피 제공: 이문성


날도 흐리고 비가 내리거나 찬바람이 불면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

놀러나가고 사람도 만났다면 특히나 느끼한 것은 사절이다.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라는 선택이었고, 짬짜면이라는 위대한 발명이 있기 전까지 인류가 고뇌한 시간은 엄청났을 것이다.

하지만 강하게 얼큰함을 선택하고자 하는 날이라면 고민할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외칠 것이다.

“짬뽕 하나요.”

그리고 다시 메뉴판을 보고 갈등은 다시 시작된다.

밥이냐, 면이냐.

집에서 간단히 해먹겠다면 추천은 밥이다.

오징어 짬뽕밥을 먹어보자.


1. 준비물

오징어 반마리, 마늘3쪽, 생강 1/4스푼, 간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굴소스 반스푼, 버섯 (아무거나)1줌, 당근 1/6쪽, 양파 1/4개, 물 (종이컵으로 2컵), 청경채 1개(없어도 좋지만 있는게 좋다.) 소금 톡톡톡, 후추 툭툭, 식용유 1스푼,  웍 이나 프라이팬 또는 냄비, 치킨스톡(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음), 사골육수(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음)


2. 조리방법  

1) 잘 씻은 오징어 반마리를 약 1센티미터  너비로 자른 다음 다시 4센티미터 크기로 잘라준다. 

    (오징어의 크기는 수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당근과 양파를 채썰고 버섯과 청경채 역시 오징어와 같은 길이로 채썰어준다.

3) 마늘은 다지고 생강도 다져주자.

4) 중불에 올린 웍 이나 프라이팬 또는 냄비에 기름 1스푼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 먼저 30초 가량 볶아

    주다가 당근과 양파를 넣고 맛술을 반 스푼 정도 넣은다음 볶는다.

5) 약 2분 정도 지나면 준비된 채소류를 다 넣고 고춧가루 1스푼을 넣은 뒤에 고춧가루가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잘 볶다가 굴소스 반스푼을 넣고 볶아준다.

6) 3분정도 볶아주면서 수분을 날리다가 오징어를 넣고 색이 어우러지도록 볶을 때 간장 한 스푼과 맛술 

    나머지를 넣고 빠르게 볶아준다.

7) 한 2분~3분 정도 볶다가 물을 넣어주는데 3번에 걸쳐 1/3물을 넣었을 때 물이 끓어오르면 1/3 넣는

    식으로 넣는다. (사골육수가 있다면 물 대신 넣어보자.)

8) 한 5분정도 중불에서 끓여주면서 간을 본다. 치킨스톡이 있으면 지금 1/3 스푼정도 넣으면 된다.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후추를 툭툭 뿌린 뒤에 담아서 먹는다.


Tip

돼지고기가 있다면 2스푼 정도를 4번 과정에서 넣어주고 맛술 다음에 간장 반스푼 정도 넣어서 볶아주면 더 깊은 맛이 난다.

밥 대신 면을 넣어주어도 괜찮다.

육수를 넣었다면 마지막에 고향의 맛이나 하얀색 MSG가루를 한 꼬집 넣어주면 중식집 느낌이 아주 조금은 풍긴다.

물을 줄이고 삶은 면과 참기름 한 스푼을 넣어 볶아내면 볶음짬뽕이 된다.

넣고자 하는 해산물이 있다면 6번 과정에 넣어주면 된다.


#오징어짬뽕밥 #짬뽕 #오징어 #레시피

#100일 #100일의레시피 #metthew #graphicrecording #그래픽레코딩

#100challenge #012


매거진의 이전글 [레시피] 011-양송이 버섯 스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