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056-파닭개장
날기위해 힘쓰는 새들의 파닥거리는 모습이 생각났다면
파닭개장
레시피 제공: 이문성
새들의 날개짓을 바라본다.
비내린 후 추워진 하늘위를 열심히 날아간다.
목표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목적지는 정해져 있을 것이기에
우선 힘을 내서 날아가는 것 같다.
물 위에 녀석들도 날개짓을 한다.
날기위해 힘쓰는 파닥거리는 그 모습에
갑자기 닭개장이 생각났다.
파닭개장을 해먹자
1. 준비물
닭가슴살 1덩이, 대파 1대, 양파 1/4개, 마늘 5쪽, 다진생강 1/5스푼, 물 2컵, 국간장, 식용유 1.5스푼, 고춧가루 1스푼 + 취향, 느타리버섯 1줌, 치킨스톡 1스푼, 후추 톡톡톡, 냄비
2. 조리방법
1) 대파 1대를 약 5미리 두께로 어슷썰기 하고 양파도 비슷한 두께로 채썰어준다.
닭가슴살 1덩이를 3조각 정도 내주자.
2) 냄비에 식용유 1.5스푼을 두르고 먼저 대파의 2/3을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어주고 불을 끈다.
3) 잔열로 고추기름을 내듯 볶아주다가 기름이 어느정도 배어 나오면 다시 불을 켜고 고춧가루가
잘 풀어지게 볶는다.
4) 닭가슴살을 먼저 넣고 겉면이 익도록 볶다가 양파를 넣고 살짝 볶고 바로 물을 2컵 넣어준다.
5) 물이 끓어가는동안 마늘 5쪽을 다진다음 다진 생강과 나머지 대파랑 같이 넣어주자.
6) 다른 냄비에서는 느타리버섯을 데친 후 물을 짜고 고춧가루 1/4, 간장 1/4, 참기름(있으면 넣자)
1/5스푼 넣고 무친다.
7) 끓어오르면 치킨스톡 1스푼을 넣어주고 후추를 톡톡톡 친 다음 간을 보고 국간장으로 간해주자.
8) 닭가슴살을 꺼내서 잘게 찢어준다음에 6번에서 버섯과 같이 버무려서 넣는다.
9) 대파가 흐믈해질정도로 익으면 계란을 풀어 두르듯 뿌려주고 뚜껑을 덮은 뒤 1분정도 지나 잘 풀어서
따로 담는다. (계란은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깔끔한 맛을 원하면 넣지 말자.)
Tip
닭고기를 볶을 때, 참기름 2~3방울 정도 넣어주어도 좋다.
파는 취향에 따라 1/2대 정도 더 넣어도 괜찮다.
닭육수가 있으면 치킨스톡 대신에 넣어도 좋고 없으면 시판 사골육수를 넣어주어도 좋다.
계란은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있다면 당면을 불려서 넣어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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