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청색빛이 강해 부담스럽지 않으며 블랙의 단조움은 피한
묵직한 로얄블루 색톤의 잉크다.
잉크의 흐름도 좋은편이어서 초보자에게 딱이다.
유럽식 블루톤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펠리칸 블루블랙 잉크를 강추 합니다.
지금은 다들 샤프를 쓰니까 어디에 쓰는지도 잘 모르는 연필뚜껑
연필을 보호 하는데 이만한 사치는 없다.
지금까지는 다 아동스러웠는데 스틸 캡으로 되어 있어서
심지어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일본 의류 잡화점 ‘niko and…’에서 구입한 철로 된 필통
아마도 이 빈티지한 아메리칸 스타일은 아시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이리라. 그래도 묵직한게 잡는 느낌이 좋다.
그러나 무거워서 실제로 필통으로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필통에는 이런 내용이 흰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오른쪽에 있는 잉크병은 부천에 있는 전문 펜카페에서 구입했는데
오렌지색 잉크에 펄이 들어가 있어 무척 고급스럽다.
이 잉크에는 특별한 유래가 있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카네리안을 가장 차분하고 치유되는 특징의 보석 중 하나로 생각 했습니다. 그것은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으로 믿어져왔고, 삶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제이허빈 1798 카네리안 이집트
( J Herbin 1798 Ink Cornaline d'Egypte )병잉크는
이런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스토리 입니다.
천으로 된 귀여운 만년필 케이스를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 하다가
트러블러스 컴퍼니에서 나온 황동 만년필을 넣으니
전용 케이스처럼 딱 맞다. 이건 계시에 가깝다.
게다가 귀여운 케이스안에 빈티지한 황동 만년필이 짠하고 반전매력을 준다.
최근 들어 연필을 사용 해봤자 미술용 연필만 사용해서
이동용 연필깍이를 쓰게 될 경우가 없었는데
묵직한게 제법 손맛이 있어 늘 주변에 두었다가
연필은 깍지도 않고 만지작만 거린다.
표면에는 graphite, STAEDTLER 라고 새겨져 있다.
제대로 사용은 하고 있지 않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마법같은 능력이 있다.
아는 지인 생일 선물을 사려고 강남 교보문고에 있는 핫트랙스에 갔다가
세일중이던 파버 캐스틀 만년필을 엉겹결에 사오게 되었다.
독일 제품 답지않게 EF촉이 가늘게 나왔다.
대부분의 유럽 만년필들은 좀 투박한 느낌이 들었는데 의외였다.
잡히는 손맛도 좋고 딱 알맞은 가늘기라 자주 사용하게 된다.
모양도 색도 은갈치 같아서 볼때마다 만족스럽다.
문방구 물건들이 너무 좋아 창고를 만들고 있지만 존재감을 주기에
이만한 물건이 없다싶어 늘 청소하고 사용하며
물건들과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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