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같은 딸이 초등 4학년이었을 때의 일이다.
밤 9시, 갑자기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딸과 베스킨라빈스에 갔다. 가던 길에 안전교육을 하고 싶어 한마디 건넸다.
나 : 딸!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너에게 이상한 말을 하면 자연스럽게 피해! 무조건 다른 곳으로 피해.
딸 : 엄마! 나는 아는 사람이 이상한 말을 해도 피해!
나: 응...
.
.
.
딸 : 그래서 요즘 집을 나갈까 생각 중이야.
나:.... @@
강적을 낳았다.
치약맛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