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네모탈출 Jan 03. 2019

탁월함은 좋은 삶에서 나온다

- 하정우 <걷는 사람, 하정우>

나는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아는 한 좋은 작품은 좋은 삶에서 나온다.

나는 예술에서 시간을 견디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다. 때로는 두렵고 또 때론 지루한 이 모든 과정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내가 걷기를 통해 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하정우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의 연기가 탁월한 이유가 다 있었다. 

그에 걸맞은 좋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꾸준함의 원동력을 부지런한 달리기와 반듯한 일상에 있다고 말했다.


나는 전업작가가 되면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해 삼십 년 넘게 거의 매일 한 시간 정도 달리기나 수영을 생활 습관처럼 해왔습니다.

그런 생활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면서 나의 작가로서의 능력이 조금씩 높아지고 창조력은 보다 강고하고 안정적이 되었다는 것을 평소에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육체를 잘 유지해나가는 노력 없이, 의지만을 혹은 영혼만을 전향적으로 강고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내가 보이게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내 삶은 얼마나 부지런하고 꾸준한 습관으로 채워져 있는가?

매거진의 이전글 삶의 의미를 묻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