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계속 시도
흔들리는 선과 점 사이에서.
모든 시도가 성공적인건 아니다.
어떤 터치는 화룡점정이 되기도 하고,
어떤 터치는 오.......점이 되기도 한다.
펜드로잉은 그런 의미에서 늘 도전이다.
스케치 없이 슥슥 그려가기 때문에
흔들리는 내 마음도,
선에 영향을 가감없이 미친다.
내가 파도를 그리는건지
내 마음이 파도치는 건지
헷갈리는 와중에 그림이 완성됐다.
여기서 고민이 시작된다.
'딱 하나만 더 그려넣을까? 말까...'
이럴때 보통은 갈매기를 그리거나,
해를 그리거나, 구름을 그리는데...
오늘은 서퍼를 그리고 싶었다.
과감히 서핑보드를 까맣게 칠할때만 해도,
됐다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됐다..
처음엔 사진도 안 찍었다.
실패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끄러미 바라보다...
찍어주기로 결심했다.
나는 실패한게 아니라
'시도'한 것이므로!
실망한 나도,
시도한 내 그림도,
안아주기로 한다.
#그림그리며뭔생각이이래많노
#난다신 #펜드로잉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