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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코치 신은희 Sep 30. 2022

인생에도 안전선이 필요하다

피튀겼던 9월을 보내며

1시간전 퇴근했다.

9월의 마지막날, 장렬하게 마지막 야근을 했다.


9월은 피튀기는달이었다. 첫 2주를 격하게 아팠고

3주 연속 야근에 토요당직에...

초과근무가 족히 24시간은 되는듯?싶다.


5주간 대면 프로그램 진행에~

4주간 매일 습관트레이닝 챌린지 미션 포스팅에~

갑자기?떨어지는 오다들 즉결하고,

홈페이지랑 SNS관리에,

홍보물제작 공장 돌리고(사실 그 공장이 또..나야...ㅎㅠ.ㅜ)

그 와중에 새로 오는 팀원 때문에 업무재분장하느라 골머리썩고, 스트레스로 위염 도지고, 간수치 높고...(건강검진결과 후덜덜...)


작년 이맘때도 아프고 지치고 힘들었던거 같은데

노는물?을 바꾼 올해도 9월엔 이런 상태라니...

무언가 잘못되었다.


10월 일정표를 작성하다보니 기시감이 들었다.

9월...하고....비슷...한....데?????? OTL...

.

.

.

내일도 출근해야 하므로...

자전거 타고 빠르게? 슝 귀가했다.

주차?하는데 안전선이 눈에 띄었다.

요즘 횡단보도 앞 노란선에는 음성센서가 심겨져서

파란불이 되기전에 가까이 가면 이렇게 말한다.

  "뒤로 물러나세요! 뒤로 물러나세요!"

파란불이 되면,

  "좌우를 살피며 천천히 건너세요"

빨간불로 되기 전엔 깜빡이며,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


역시 인생 사는덴 신호등과 안전선만 지키면 문제 없는건가?

나의 위험상태를 인지 못하고, 빨간불이 켜지려고 하는데도

다음에 하지 않고 자꾸 해버려서 몸이 상한걸까?


다른 업무를 하고, 다른 환경인데도

똑같이 일이 많고, 자꾸 야근하는건...

내 문제겠지?


늘 다짐하면서도 쉽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것만 한다는게...

내가 할 수 있는걸 다한다는게 아닐진데...

어느새 내가 할 수 있는 거 외에도

남이 못하는거, 안하는거까지....내가 다하고 있었다.

왜 그랬냐, 과거의 나!


10월은...

좀 다르게 가보자.

신쪼는 #케세라세라


#내일바로또당직인건안비밀 #홍보담당은바쁘다바빠 #내일_절_보고싶으시면_일산호수공원으로! #고양특례시민의날행사 아오...

#안전선지키자 #자자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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