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노들 Feb 15. 2016

I. SEOUL. U

내가 사랑하는 서울, 서울, 서울.

간밤에 잠을 잘 못 자 여러 번 뒤척였어요.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여행사진을 뒤적이며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그 사이사이 껴있는 제 일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건 언제였지, 저건 언제였더라 하며 사진을 보는데 서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그 안에 담긴 제 모습은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일상의 아름다움도 제대로 못 보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또 오고 가며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이 묻어 있는 서울인데. 그래서 이렇게라도 남기기로 했습니다. 다음엔 더 가까운 일상을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합정, 종로, 충무로, 이태원 등등에서 담았던 사진입니다. 다들 언제인지 잘 기억은 안 나요. 지금은 사라진 곳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공간은 다른 추억으로 또 채워지겠지요.


ⓒ 2016 NOODLE 삼청동 거리


ⓒ 2016 NOODLE 북촌


ⓒ 2016 NOODLE 삼청동 가는 길


 ⓒ 2016 NOODLE 북촌 초상화 그려주던 커피집


ⓒ 2016 NOODLE 부암동. 가을이 특히 멋지다.


ⓒ 2016 NOODLE 서촌 골목에 숨어있던 피자집


ⓒ 2016 NOODLE 서촌 이상의 집


ⓒ 2016 NOODLE 서울시립미술관 북한 포스터(?) 전시


ⓒ 2016 NOODLE 서울시립미술관 북한 포스터(?) 전시


ⓒ 2016 NOODLE 정독도서관 너머


ⓒ 2016 NOODLE 정독도서관. 날 좋을 때 도시락 까먹기 좋다.


ⓒ 2016 NOODLE DDP 앤디워홀 전


ⓒ 2016 NOODLE DDP근처 마조앤새디 카페


ⓒ 2016 NOODLE 낙원상가 기타


ⓒ 2016 NOODLE 낙산공원 성곽길


ⓒ 2016 NOODLE 을지로 라이트웨이


ⓒ 2016 NOODLE 을지로 라이트웨이


ⓒ 2016 NOODLE 청계천


ⓒ 2016 NOODLE 청계천 등축제


ⓒ 2016 NOODLE 2차 복면시위 현장


ⓒ 2016 NOODLE 인사동 신동민 개인전


ⓒ 2016 NOODLE 내가 사랑하는 창경궁


ⓒ 2016 NOODLE 창경궁


ⓒ 2016 NOODLE 한복이 너무 예쁨


ⓒ 2016 NOODLE 충무로 브런치카페


ⓒ 2016 NOODLE 남산 올라가는 길


ⓒ 2016 NOODLE 필동해물. 모듬해물이 예술인 곳


ⓒ 2016 NOODLE 남산골 한옥마을. 한땀한땀


ⓒ 2016 NOODLE 녹사평


ⓒ 2016 NOODLE 녹사평 내 아지트


ⓒ 2016 NOODLE 이태원 재즈바


ⓒ 2016 NOODLE 성북구 유러피안마켓


ⓒ 2016 NOODLE 난지한강공원


ⓒ 2016 NOODLE 양화대교(?)였나


ⓒ 2016 NOODLE 마포에서 본 불꽃축제


ⓒ 2016 NOODLE 망원동 늦겨울


ⓒ 2016 NOODLE 합정 어딘가


ⓒ 2016 NOODLE 상수


ⓒ 2016 NOODLE 합정 소규모 음악바


ⓒ 2016 NOODLE 홍익대학교


ⓒ 2016 NOODLE 홍대 언저리


ⓒ 2016 NOODLE 홍대 빈티지샵 갸하하


ⓒ 2016 NOODLE 신촌 골목길에서 만난 고양이


ⓒ 2016 NOODLE 신촌 헌책방 공씨책방


ⓒ 2016 NOODLE 국회의사당, 만추


ⓒ 2016 NOODLE 여의도 한강공원


ⓒ 2016 NOODLE 우리집 다육이 화분


ⓒ 2016 NOODLE 우리동네 폐철길


ⓒ 2016 NOODLE 잠실 야구장


ⓒ 2016 NOODLE 뚝섬유원지


ⓒ 2016 NOODLE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 2016 NOODLE 뚝섬 자벌레. I WANT TO BELIEVE


ⓒ 2016 NOODLE

사진의 무단도용은 안 돼요.



매거진의 이전글 사요나라, 오사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