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제 세번째 책인 [지금 살아남은 승자의 이유]가 나왔습니다.
이번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기업이 어떻게 경쟁자들을 뚫어내고, 어떻게 경쟁에서 좌절당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14F의 돈슐랭을 통해 다뤄오고자 했던 방향이긴 하죠. 하지만 단순히 돈슐랭 원고를 모아서 낸 책은 아닙니다. 그것과는 다른 컨텐츠가 되길 원했거든요. 책 이름도 돈슐랭이라 짓지 않고 새롭게 지은 이유도 그것 때문입니다.
첫 장은 남양유업의 흥망성쇠와 유업계의 경쟁에 대해 다루고 남양유업이 왜 지금의 상태에 이르렀는지를 다루는 것으로 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오너 경영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로 마무리를 지었고요.
경제나 경영에 흥미를 잘 느끼시지 못하는 분이더라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컨텐츠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재미가 중요하기도 하니까요.
주말에 인쇄된 책을 받아보니 세번째 책인데도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아마도 이번 책을 쓰면서 겪은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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