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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주브랜든 May 12. 2017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방향성이  맞아야 효과가 크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늦게 일어나는 새에 비해서 먹을 것을 많이 찾는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지금의 세상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는 표현은 방향과 효율의 중요성에 대한 경고성 표현이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먹이가 없는 곳에서 열심히 먹잇감을 찾는다면 그 노력에 비해서 얻는 것은 없고 괜히 일찍 일어나서 몸만 더 피곤해 질 수 있다. 나는 밤늦게 손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박스를 수거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이 비유를 떠 올리곤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 늦은 시간까지 열심을 다 해서 살고 계시지만 국가의 복지혜택이 없으면 당장의 삶의 영위마저 힘들어 하는 그 분들을 보면 게을러서 못 산다는 이야기의 허구를 실감한다. 그 분들은 정말 열심히 사신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남들이 간밤에 내놓은 박스를 차지하려고 열심을 내신다. 늦은 밤에도 경쟁자 보다 더 먼저 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하지만 그들의 삶이 여유롭지 못한 것은 ‘열심’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성과 효율’의 문제이다.

     

나이가 30대 초반에 알게 된 50대 사장님이 계셨다. 사업을 크게 하시는 분이셨는데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 20대에 한 달 동안 뛰어다니며 난리치며 이뤄낸 일들이, 30대에는 일주일만 뛰어다니면 되고, 40대에는 24시간이면 해결되고, 50대가 되니 전화 1통이면 해결 되더라”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가던 말씀이 15년쯤 지나는 동안 끊임없이 공감하게 되었다. ‘경험과 경륜’이 뒷받침 되면 모든 일을 할 때 ‘방향성과 효율성’의 측면을 보게 되고 해야 할 일과 할 필요가 없는 일들을 알게 되면서 불필요한 열정과 노력을 배제하고 철저히 성과 위주의 일들로 집중하게 되면서 효율의 극대화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경험과 경륜’이 쌓이는 세월만을 기대하면서 나이를 먹어야 하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결국 ‘경험과 경륜’이 의미하는 바는 ‘정보력’에 있다. 막연하게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으로 시도해서 얻는 성과를 향한 ‘정보’를 어디서 구할 것 인가에 달려있다.

     

첫째는 최고의 강습을 받는 것에 돈을 투자해라.

검증된 성공한 멘토를 통해 관심 분야의 최신 트랜드와 방향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2013년도에 ‘트랜드헌터’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젊은 친구의 이야기를 보면서 SNS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지는 않았다. 4년이 지나서 ㈜트랜드헌터의 대표이사가 된 정영민 사장을 만나고는 더더욱 이 생각이 절실해졌다. 4년 만에 40여명의 직원과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로 변신해 있는 것이다. 그의 특강 ‘초고수 마케터 되는 법’을 받아보니 그의 노하우와 트랜드 그리고 효율적인 온라인사업에 대한 전체그림을 다 볼 수 있었다.

     

둘째는‘경험과 경륜’의 멘토를 만들어라.

본인이 ‘경험과 경륜’을 쌓을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전화 한통으로 20대의 한 달간의 노력을 퉁 칠 수 있는 능력의 멘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 멘토는 그 분야 베스트 셀러의 저자, 강연자 혹은  옆집 아저씨 일 수도 있다. 눈을 크게 뜨고 적극성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막연하게 생각 하지 말고 행동을 옮겨 멘토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배움의 의지를 보여주면 생각지도 않게 당신의 노력을 ‘열정의 가치’로 인정해 주는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셋째는 매 주 대형서점에 가서 트랜드를 익혀라

예전에는 미국에서 히트를 친 상품이 일본으로 먼저 건너가고 일본에서 검증된 상품이 서울로 들어왔다. 서울, 경기권 에서 붐을 이루고 한참 후에 지방으로 그 흐름이 전이되는 트랜드 였다. 지금은 전 세계의 트랜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전처럼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끊임없이 트랜드를 찾아내고 익혀야 하는데 그 중 가장 검증된 곳이 서점이다. 인터넷을 통해서 더 빠르게 트랜드를 찾아낼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하여 진짜 실제적 정보를 손에 넣기가 힘든 세상이다. 매주 대형 서점에 가서 각 분야 베스트셀러를 확인하고 신간을 보면서 책 내지에 표기되어 있는 판쇄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3쇄부터 실제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트랜드에 맞춰진 책이라면 분명히 독자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고 ‘인정 받음’ 은 판쇄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목적지를 향해서 갈 때에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네이버 길 찾기’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여러 옵션이 제시 된다.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도 있고 도보로 걷는 방법도 있다. 물론 자가용을 타고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무조건 택시를 탄다고 해서 그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보로 가는 것 보다 버스를 타는 것 보다 분명 택시나 자가용이 그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 할 것이다. 하지만 효율을 우리는 생각한다. 길이 막히는 출퇴근 시간이라면 ‘택시와 지하철’를 활용해서 택시만 이용했을 때 보다 돈도, 시간도 절약 할 수도 있다. 늘 우리가 고심해야 할 것은 생산성 있는 효과적 투자와 효율성의 극대화에 있다. 한 살 이라도 더 젊을 때 트랜드를 읽고 조언을 받고, 도움을 청해서 바른 방향과 효율의 무기를 장착한다면 열심을 내고 있으면서도 가난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박스 수거’의 직업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멍청하게 일찍만 일어나지는 말자.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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