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예술,
마케팅과 브랜딩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디자인 프로세스를
예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고,
브랜딩을 하듯이
마케팅 전략을 짤 수도 있다.
예술같은 디자인 작품이
있을 수 있고,
마케팅처럼 보이는
브랜딩도 있다.
다만 그런 행위의 목적성에 있어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 듯하다.
디자인 행위의 목적은
수용자인 시장의 문제 해결에 있고,
예술 행위의 목적은
발화자인 작가의 개인적 성취에 있다.
마케팅 행위의 목적은
수용자인 시장의 활성화의 측면이 강하지만,
브랜딩의 목적은 오히려
발화자인 브랜드 자체의 정체성과 스토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렇게 행위의 목적성 측면에서 보면
디자인과 마케팅이,
예술과 브랜딩이
닮아있다는 생각이다.
특별히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디자인과 예술, 마케팅과 브랜딩 활동을
할 때 이런 성격을 파악하고
기준을 설정하고 실행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적으로 접근해야할까?
예술하듯이 해야할까?
마케팅 전술을 펼치듯 해야할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듯 접근해야할까?
그것도 아니면
디자인 프로세스를 가지고
예술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브랜딩해나갈까?
프로젝트의 미션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한가지 방법만 있을 수 없다.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하나의 도구만 고집해서도 안되고
한가지 개념안에서만
답을 찾으려고 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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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Idea, Realize Value - BR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