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물건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이유로
누가
이 조용한 골목 한가운데 옮겨 놓았는지
알수는 없다. 매번 지나는 길이지만
오늘에서야 내 눈에 들어왔다.
허리를 굽혀
유물을 발굴하듯 조심스럽게 집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의 스위치를 누른것 마냥
서태지 1집을 듣던 까까머리
십대 소년이 된 기분이 들었다.
대전 엑스포를 보며 꿈꾸던 미래가,
지금 우리 동네의 한적한
어느 골목에서 발견된 느낌이랄까.
20년간 브랜드 기획과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그간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브랜딩과 디자인이라는 두개의 렌즈를 통해 바라본 사물과 사람 그리고 세상 이야기를 나누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