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현수 Jan 03. 2020

몸사진 책사진으로 도배된 피드

씽킹브릭


자신의 페이스북 피드에 자주 뜨는 정보들은
내가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요즘  피드가 몸사진 책사진으로
도배를 되는  보면

역설적이지만
나의 부족한 신체적 우월성과
성취하지 못한 지적 열망이
피드에 나타나는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최근들어 나보다 학벌 좋고 능력 좋고 잘난분들의 
페친 신청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이유도
지금까지 내가 그런분들에게만 관심을 가졌던 
이력을 페북이 읽고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어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네요.

결국  SNS 공간은 어쩌면
 컴플렉스가 매일 매일 진열되는
스스로에게  민망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진 참을만 하나 봅니다.
새해에도 쉬지 않고 하는  보니.


매거진의 이전글 박스회사의 행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