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브릭
어떤 사안에 대해 정면으로 설득하려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뒷걸음 치거나
어디 나를 한번 설득해봐라는 식으로
팔짱끼듯 마음도 굳게 잠급니다.
우리는 형태와 크기는 다르지만,
모두들 자신만의 생각 상자 안에 갇혀 삽니다.
다른 생각이 그 안으로 들어올 틈을
잘 내주지 않는 인색한 사람들입니다.
설득의 출발은 그걸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대와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비스듬히 다가가야합니다.
설득하려 말고 설명해야합니다.
비스듬하게 설명하는 것,
제 3의 요소를 빌어 대신 설명하는 것의
방법 중 가장 좋은 게
‘비유’가 아닐까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비유는 이겁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로 시작하는
김동명의 시입니다.
내 마음을 얻기 위해
잔잔한 호수를 비스듬히 가러질러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레
고운 물살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배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위 시처럼 사람 마음은
박력있고 자신감 넘치는
거대한 파도에 끌릴 때도 많지만,
보통은 부드럽고 비스듬하게 퍼져오는
잔잔한 파장에 더 쉽고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씽킹브릭
#설득과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