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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생각

키즈카페 창문 너머의 풍경

씽킹브릭

by 우현수

키즈카페 창문에
‘수목장’ ‘납골당’이라는
단어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건너편 건물의 간판 글자였어요.

생과 사의 경계가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것처럼
아슬아슬 위태위태한 건 사실이지만,
핑크빛으로 도배된 공간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하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씽킹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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