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는 말이야,,,,’
시시하고
소소한 내용이라도
자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누가 그랬는데 말이야,,,,’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대화는
아무리 대단한 내용이라도
주의 깊게 들리지 않더군요.
자기 안에서 나온 말과
가져 온 말의 차이겠죠.
자기 안에서 나오는 말은
나와서도 김이 펄펄납니다.
가져 온 말은 오는 사이에
이미 식어있습니다.
다른 어떤 누구의 말도 아닌
그 사람의 마음의 온기가
남아있는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겨울밤입니다.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는
찐빵과 함께.
#씽킹브릭
#찐빵은역시조안면사계절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