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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Feb 09. 2020

손맛과 감각


유명 레시피 순서를 
철저히 지켜 만든 요리가
별로일 때가 있습니다.

반면 순서보다는 순간의 느낌대로
물의 양을 조절하고,
양념의 종류를 결정하고,
불의 세기를 조정하다보니
 나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구요.

어머니의 손맛이란 이런 즉흥적 
감각의 레시피를 일컫는 말이겠죠.
계량컵과 쿠킹타이머 정도는 
손쉽게 던져 버리는.

디자인 할때도 비슷한  같습니다.

교본에 나오는 그리드를 완벽하게 
지켜 만들어  레이아웃보다,
디자이너의 즉흥적 감각으로 만들어  
지면이  좋아보일 때가 있습니다.
컴퍼스나 컬러차트 정도는
가볍게 넘겨 버리는.

어떤  안에서 만들어  것들보다
틀을 새롭게 만들어 접근하는
감각적인 시도가  나은 결과물을
만들 때가 많은  같습니다.
논리나 규칙을
완전히 깨버리는.

#씽킹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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