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브릭
‘ 그래, 말이 된다. ‘
디자인파크 다닐 때
호돌이 아빠 김현 선생님께서
자주 하셨던 말씀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자주하시진 않았어도
제게는 아주 크게 들렸을 수도.
말이 된다는 말은
공감이 간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는 말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 때 제가 했던 디자인이 다소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그런 지적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생각은 너무 많은데
어떤 걸 빼고 어떤 걸 넣을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말이 안되는 디자인을 할 때가
많았던 겁니다.
그 때마다 선생님의 ‘말이 된다.’는
지침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요즘에도
어려운 프로젝트를 만나면
복잡한 생각으로 머리 속이 꽉 찹니다.
어떤 때는 한쪽 생각으로 완전히 치우쳐
다른 쪽은 생각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속으로 말합니다.
‘말이 되게 하자’
그러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렵고 폼나게 가려는 욕심을 내려 놓고
쉽고 재밌게 가는 길을 생각하게 됩니다.
말이 되는 디자인을 위하여
오늘도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씽킹브릭
#호돌이아빠 #김현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