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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현수 Oct 30. 2020

진정 열린 시대로 이동 중

코로나로 인해 어딜 가든 막힌 공간은 꺼려진다. 노래방, 멀티방, 소주방  폐쇄적 밀실 문화는 이제 점점  깊은 어둠 속으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열린 공간에서의 비즈니스는 더욱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다. 옥상을 활용한 식당과 카페, 공연과 극장. 야외 공원에서의 피트니스 교육과 세미나. 소모임이나 파티 그리고 결혼식 등의 시도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중에서도 도심을 빽빽히 채우고 있는 옥상 공간 활용은  시기에 정말 좋은 비즈니스 기회하는 생각이든다. 옥상을 업무용 카페로 만들어 보는  어떨까. 땡볕의 여름이나  오는 겨울이 아니라면 옥상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으로 업무를 본다면 어떨까.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적당한 간격으로 앉아서 회의를 한다면 분위기도  부드러워져 사무실 천장이 누루고 있던 좋은 아이디어들도 툭툭 튀어 오르지 않을까. 무엇보다 파랗게 열린 하늘을 보면서 하는 회의는 흰구름처럼 부드러운 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것이다.

옥상에서 하는 유료 공연도 좋을  같다. 적당한 인원으로 거리두기만  실천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빽빽한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만 철저히 쓰니 한명의 간염자도 발생하지 않하지 않는 상황이다. 열린 옥상 공간이라면  안전할 것이고 무엇보다 관객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을 연극 공연계에도 희망이  수도 있을 것이다.

도심 뿐만 아니라 도심을 벗어난 교외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갇힌 도심보다는 열린 교외를  안전하다고 느끼는 듯하다. 주말이라고해도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던 교통체증까지 생겼다. 종종갔을  조용하던 근교의 식당과 카페에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조금 멀지만 강원도 동해주변의 숙박과 식당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고  곳들 중에도 도심에서 경험하지 못한 열린 체험 프로그램을 한다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할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일년이 다되가는 시점이 되니 이제야 비로소 갇힌 공간의 비즈니스가 열린 공간의 비즈니스로 본격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 열린 공간의 기회를 찾는 것과 함께 열린 생각으로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어내는 자세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싶다. 비록 마스크로 표정은 가렸지만 서로의 마음까진 가리지 않는 그야말로 진정으로 열린 자세와 생각이 절실한 시대가 아닐까 한다.

#매거진브랜디 #열린공간의기회
#공간비즈니스의이동 #비대면시대
#코로나시대의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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