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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류작가 강은영 Jan 24. 2021

당신도 완벽주의자인가요?

완벽한 사람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된 「교육학 용어사전」에 의하면 완벽주의(perfectionism)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함으로써 자신에게 돌아올지도 모르는 비난이나 비평을 면하려는 심리적 방어기제를 의미한다. 

 완벽주의자들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훌륭해도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폄하한다. 자신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이 대부분이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도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한다. 이들은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원해 목표 설정을 과도하게 할 우려가 있다. 작심삼일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과도한 목표 보다는 작은 것 하나라도 오래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 


 

  주변에 보면 완벽주의자들이 꽤 많다. 필자 역시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무얼 하든 철저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안되고 완벽하지 않아서 시작을 못한 것들도 무수히 많다. 오래 전, 시대의 변화가 지금처럼 빠르지 않았을 때는 완벽한 준비와 그에 따른 성과가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갈수록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졌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바꾼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라고 한다. 3년에 걸쳐 일어날 변화가 6개월만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급변 속에서 트렌드에 대한 대응 속도 역시 빨라져야 하기 때문에 완벽주의가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진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준비하다 보면 이미 시장의 트렌드는 변해 있고 나보다 발 빠른 누군가에 의해 선점당하고 만다. 완벽한 준비와 계획보다는 빠른 실행력이 요구된다는 의미이다. 


  루틴을 만드는 데 있어서 완벽주의자들의 특징은 계획을 잘 지키기는 하지만 매우 힘들게 한다는 사실이다. 프로젝트 참가자 중에는 매일 지키는 루틴이므로 하루쯤 못해도 괜찮은데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스스로 용납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운동을 좋아하고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매일 운동을 하지만 정말 하기 싫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마음 편히 운동을 쉰다. 죄책감과 마음의 짐은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나에게는 내일이 있으니까 괜찮다. 매일 반복하는 루틴의 힘은 오늘 하루 못해도 내일 하면 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가 있다. 그 여유가 루틴을 지속하는 힘이자 좋은 성과를 내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자. 


<이 글은 곧 발간될 전자책-작심삼일을 이기는 10가지 특급 노하우- 내용 중 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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