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것들은 아름답지
빛났던 것들도 여전히 아름다워
나는 내일을 위해 남겨진 작은 돌멩이
수많은 당신이 상자에 넣어지고
하나도 빠짐없이 하늘로 배달되니
마중 나온 하얀 구름
품에 안고 좋아한다
내일의 태양은
당신들이 남겨주신 선물
불타서 사라질 만큼
최선을 다하면
당신이 구름 되어 나를 찾아 줄 거야
내 앞에 점멸하는 당신들의 심장 소리
그 위에 올라 타 가슴을 짓눌러도
새털 같은 손님을 이길 수가 없더라
돌아가라 하니 돌아가야겠고
잊으라 하니 잊어야겠지
나는 시간 속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니까
내일의 태양은
당신들이 남겨주신 선물
불타서 사라질 만큼
최선을 다하면
당신이 구름 되어 나를 찾아 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