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새날

by 윈서


테이블 끝에 섰던 잔이 툭 떨어

파편으로 흩어지기 직전

벌떡 일으켜 앉았는데


수천 조각으로 깨져야

좋은 꿈

엄마는 끝을 보지 못했다

나무라고


동공이 풀려버린 눈

풀썩 주저앉아

딱 한 방울

세상에서 제일 큰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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