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쉬는 날이면 빅로맨스에 간다
밝고 온화한 공간은 아니다
붉고 강렬한 재즈가 울려 퍼지는 펍
하염없이 기네스를 들이키고
노르웨이의 숲을 읽다보면
자정에 다다른다
토니와 존을 생각한다. 다음주의 나와
다음달의 나도 가끔 예상해 본다
붉은 네온사인은 이럴때 유용하다
하염없이 몽롱해지거든
기억이 축적된 펍이다
예사롭지 않다. 가끔 그립다. 아니 자주
조금 취했다
로맨틱하지는 않다
덜 쓰고 더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