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와 아들

by 광범

두 조각배, 칠흙 바다 위를 표류하네

서로 닿으려 무언의 신호탄을 날리네


여긴 칠흙 바다 위, 아득하게 번지는

푸른 빛


두 조각배. 빛을 따라 길을 잃은


오래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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