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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범 Oct 23. 2019

어느 평범한 아침

하루는 갈라진 창 사이로

구름이 흐른다


몽롱한 기운은 비루한 몸뚱아리를

일으켜 세우고

12.5도의 알싸함은 이를

지탱한다


혀 끝에 남은 익숙한 아침

그리운 아침


내일은 런던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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