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챗GPT 유료 버전을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세미나 자료 만들 때, 함께 의논하는 동료처럼 활용하죠.
한 주제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젠 말도 잘 통합니다.
'저번에 만든 그 프레임워크 기억하지?'
'그거랑 이 방법을 결합하면 어떨까?'
'두 방법을 묶는 게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맥락이 이어지니까, 퍼포먼스가 정말 놀랍습니다.
깜짝 놀랄 만한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
한 달 걸릴 작업을 몇 분 만에 끝내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진짜 ‘증강된 나’를 체감합니다.
마치 자비스를 옆에 둔 기분?
최근 OpenAI가 Windsurf 인수에 실패했다는 뉴스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OpenAI가 폐업하면, 챗GPT가 사라지면,
그동안 쌓아온 대화 히스토리, 학습된 맥락은 어떡하지?'
다른 LLM으로 넘어가서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켜야겠죠?
1년 치를...
지금도 Gemini를 써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Lock-in이 문제네요.
아직 LLM 간에 기억을 이식하는 기능은 없는 걸로 압니다.
LLM들 사이의 상호운용성 같은 개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windsurf인수실패 #contextual_lockin #LLM간기억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