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문
예전에 뛰놀던 들판에는 강물이 흐르고
동물과 구름과 나무가 어우러졌는데.
언젠가 나무와 강이랑 들판이 사라져
어디에서도 보이질 않고
아이의 마음속에서만 뛰노네.
-후안 카를로스 갈리아노Juan Carlos GAleano, 'Paisajes'
나는 고목, 그림자 두둥실 드리우네.
그러나 별은 흠 없이 태어난다네.
물과 밤을 정복해 버리는
이 어린아이의 능숙한 손길 위에서.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당신은 나를 온전히 아시니
이를 깨닫는 것으로 나는 족하네.
-페드로 카살달리가Pedro Casaldaliga, 'Carta de nevegar'(Por el Tocantins amazon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