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힘들지
남자다움'의 기준에 따르면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특정 여성 이외의 다른 여성에게는 무관심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여성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다. 8p
맨 박스는 남자라면 언제나 상황의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 반대말은 '통제 불능'이다. 흔히 여성들의 행동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다. 46p
사회적으로 학습된 남성성의 중심에는 모든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통제의 반대 개념인 감정적 나약함은 남자다움의 척도 즉 '맨 박스'와 크게 어긋나서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