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by Brown



저 멀리 흰 구름을 물고 떠나는 파랑새야


아직 때 묻지 않은 것들마저 물고 가는 하늘엔


차고 넘쳐 넘어진 마음에 흩뿌려진 것들은 거품이라


내맘보다 낮게 울컥거리는 것이 파도 같아


떠나가는 사라지는 읊조리는 들리지 않는


정신없던 작고 큰 나의 파랑아


날개가 있기에 떠나는 나의 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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