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흰 구름을 물고 떠나는 파랑새야
아직 때 묻지 않은 것들마저 물고 가는 하늘엔
차고 넘쳐 넘어진 마음에 흩뿌려진 것들은 거품이라
내맘보다 낮게 울컥거리는 것이 파도 같아
떠나가는 사라지는 읊조리는 들리지 않는
정신없던 작고 큰 나의 파랑아
날개가 있기에 떠나는 나의 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