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안이 뜨거웠을 때에는 앞이 보이지 않아 닦아댔고
계절이 차가웠을 때에는 물이 고여 닦아만 했다
살캉이는 바람이 불고 초록잎이 무성하다
성에가 끼지 않는 온도와 습도가 있다고 믿는다
난 내가 가끔 부서질 것만 같은 여린 유리잔이길 소원한다
그러면 성에가 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