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Just Posting

오키나와의 뱀 퇴치 작전

작전 실패

by Bruce Kim




예전에 어떤 다큐에선 본 이야기인데 일본 오키나와에는 오래전부터 하부라는 독사가 서식한다고 한다.


맹독을 가진 뱀이기도 하고 역사도 오래되어 오키나와 사람들은 예전부터 아는 사람이나 친인척 중에 뱀에 물려 사망하거나 크게 다친 사람이 꼭 있을 정도라고 한다.


오랫동안 섬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였기에 90년대 초 정부는 뱀의 퇴치를 꿈꾸며 코브라도 잡아먹고 사자와도 맞짱을 뜨기로 유명한 몽구스(오소리)를 여러 마리 수입해 와서 섬에 풀어놓는 강수를 둔다.


허나 이 작전은 대실패의 결론으로 유명한데 이유는 밤에 돌아다니는 독사와 달리 몽구스는 낮에 주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매우 단순한 생활패턴의 차이로 두 악당의 결투 찬스가 많지 않았고 하브라는 맹독을 가진 먹이 말고도 착한 뱀이나 개구리등 다른 대체 먹이동물이 넘쳐났기에 몽구스는 새 서식지에서 호전적인 생존대신에 편하게 포식하며 패밀리를 늘려가는 방법을 택했던 것이다.


결국 예상을 뒤집고 몽구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오히려 관광객들에 피해를 주는 상황으로 악화됐고 새로운 골칫거리를 안게 된 일본정부는 큰 비용을 들여 수십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최근 몽구스를 섬에서 박멸했다는 슬픈 전설이다..



#작전실패

#뱀의유일한천적은뱀술판매를전문으로하는한국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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