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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시아 Sep 10. 2023

나에게만 보인다.


퇴근길.
오랜만에 걸어서 집으로 향하는데
입주를 앞둔 것으로 보이는 빌라 발견.


내 눈에만 무언가 보인다.

과연 뭐가?


1.

건물 앞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럭 ...

법적으로 해야 하니 설치했겠지?

이 건물에 접근하는 시각장애인이

건물 입구와 도어락 위치를

알 수 있겠군요



2.

그런데 말입니다.

이 건물에 사는 시각장애인은

도움이 없으면 건물 안으로 혼자 들어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터치패드거든요!!!!!!!!!!!!!!!!!!



점자블럭과 터치패드사이의 괴리감 ...
나만 불편한가?

그래.. 나만 불편하지 ..


터치스크린 만능시대!!!!

버튼을 다시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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