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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팀 Aug 30. 2021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변영주, 이재익, 남효민, 남도형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전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전문 성우의 낭독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고 풍성해질 작품을 기대하며 심사해 주셨을 심사위원 4인과 오디오북으로 귀깔나게 만들어질 브런치북 수상작 20편을 공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천 개가 넘는 브런치북이 응모되었고, 변영주 감독 (<화차>  연출, '방구석 1열' 출연), 이재익 PD·소설가 (SBS ‘시사특공대’ 진행), 남효민 작가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작가), 남도형 성우 (KBS 32기 공채 성우) - 4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더 낭독하며 정성스레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윌라에서 수상 작가에게 상금 지급 및 오디오북 출판 계약을 진행하며, 연내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으로 서비스합니다.


4인의 심사위원과 윌라 운영진이 최종 선정한 수상작을 발표하며, 본 프로젝트에 응모한 모든 작가님들에게 전하는 심사평을 전합니다. 수상 작가님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작가님들 모두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작가명 ㄱㄴㄷ 순)


가을이오면 <오싹한 뉴스>

정말 재밌게 읽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보급이 된지도 오래지만, 그에 비해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어떤 게 진짜이고 어떤 게 가짜인지 모르는 시대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 심사위원 남도형 



고밀도 <증강 노인>

요즘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저성장 사회에 진입하게 되어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만약 '증강 주사'라는 게 현실에 있다면, 아직 난관에 봉착한 노인 일자리에 대한 개선 방향을 좀 더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 심사위원 남도형 



권성혜 <흡흐흡흐> 

요가를 통해서 풀어내는 마음의 치유 방법을 일기를 쓰듯이 써 내려간다. 작가는 요가를 함으로써 치유하는 과정을 써 내려갔다면, 나는 그 과정을 보며 치유하는 느낌이 들었다. 힐링이 되는 기분 좋은 책이다.
- 심사위원 남도형 



귀리 <이름 있는, 없는 장소들에 대한 탐험>

일상의 공간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 심사위원 변영주



노박사 레오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건강해지자고, 조금 흔들려도 괜찮으니 파괴되진 말라고 당부하는 내 전용 테라피스트 같다. 
- 심사위원 변영주



마리리 <동물농장 2021>

캐릭터가 살아있다! 속고 속이고, 나만 잘 살면 되는 누군가가 있는가 하면 혼자는 절대 못 죽겠다는 누군가도 있는... 동물농장 속엔 지금의 현실이, 우리가 있다.
- 심사위원 남효민



몬스테라 <국선 변호인이 만난 사람들.>

법조인의 시각과 생활인으로서의 감각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었다. 최근 법조인들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 글 역시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책으로 독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심사위원 이재익



미셸 오 <7분 소설>

한 편 한 편, 담담하고 섬세하게 써 내려가는 문체가 수채화를 떠올리게 했다. 포근한 톤의 목소리의 오디오북으로 함께 읽는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 
- 심사위원 남도형 



반달 <서른, 조선왕조실록 읽기>

최고의 기록 문화를 통해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을 반추하며 내일을 상상해보는 역사 에세이
- 심사위원 변영주



봉봉 <사라진 소리들이 가는 세상>

내가 말을 하는 입장의 일을 하고 있고 소리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극 중 인물에 몰입하여 재미있게 읽었다. 전개 구성과 내용이 참신하다.
- 심사위원 남도형 



윤미화 <고양이 R>

길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이야기. 공존이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고마운 감정을 만들어준다.
- 심사위원 변영주

 


이준형 <첫술에 맛있는 철학>

뒷부분으로 갈수록 재미난 비유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지금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하는 것과, 반드시 필요한 것이 만났다!
- 심사위원 남효민



지수연 <펫로스 : 나의 밤은 너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나조차도 상실의 아픔에 젖었다. 개인의 슬픔이 단순한 감정전이를 넘어 보편성을 획득하려면 여러 단계의 난관을 넘어야 한다. 이 글은 고양이처럼 차분한 발걸음으로 난관을 뛰어넘는다.
- 심사위원 이재익



지안 <칵테일 마시고 갈래요?>

생명의 물을 즐기며 문학과 영화와 일상을 관통하는 유희의 즐거움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 심사위원 변영주



찍찍 청예 <먹고 싶어>

여행기와 마찬가지로 음식에 대한 글 역시 영상과 사진에 의존하지 않는 오디오 콘텐츠로 만들기 쉽지 않다. 이 글은 발랄한 표현과 경쾌한 문장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의태어와 의성어를 듬뿍 담아낸 글 비빔밥 한 그릇!
- 심사위원 이재익



차가운 열정 <가장 보통의 학교 1>

감추려고도 과장하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로 학교의 풍경을 전해준다. 이 시대 ‘보통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랄까. 진정성을 넘어선 진실과 진심이 담겨있다.
- 심사위원 이재익



최동민 <청소를 마치고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의 시대에 글로 쓴 여행의 기록은 태생적으로 불리하다. 영상과 사진의 도움 없이 청각에만 의존하는 여행 이야기는 더 불리하겠지. 귀로 듣는 여행기가 성공하려면 이 정도 밀도는 갖춰야 한다.
- 심사위원 이재익 



카르노 <수학의 쓸모 : 프랑스혁명>

‘역사 이야긴가?’ 하다 보면 어느새 수학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 점심엔 뭘 먹지?’ 이 답을 찾기가 매번 어려웠던 이유를 여기서 찾았다. 아... 이게 함수일 줄이야.... 
- 심사위원 남효민



테이블 <모녀시집

완성도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게 여겨졌다. 같은 소재, 같은 제목으로 딸과 엄마가 각자 쓴 시를 듣게 되는, 이 시도만으로도 백 점 짜리다.
- 심사위원 남효민



Zero <외과 의사로 산다는 것>

생사가 걸린 수많은 선택 앞에서의 갈등과, 의사를 향한 세상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까지, 담담하고 차분하게 써 내려간다. 때로 아프지만 그럼에도 따뜻하고 깊은 현장의 이야기.
- 심사위원 남효민 






심사위원단의 심사 총평


 변영주 심사위원 총평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가득한 완성도 높고 매력적인 문장을 읽는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심사하는 내내 즐거웠다. 이 글들이 문자가 아닌 소리로 전달된다는 것 때문에 자주 혼잣말처럼 소리 내어 읽기도 했다. 읽고 말하다 보니 더 좋은 것들이 느껴졌고, 더 사랑스러운 글들이 보이고 들렸다. 참여하신 분들의 멋진 행보를 독자의 입장에서 기다린다.


 이재익 심사위원 총평

평소 한 명의 독자로서, 사적인 역사와 공적인 일기 사이 어디쯤에 있는 브런치의 글들을 즐겨보았다. 매일 소설 쓰고 방송 만들며 살아온 경험 덕분에 심사위원이 되어 브런치를 마주했다. 글이 가진 매력과 방송 원고의 가능성을 함께 가늠해보았다. 세모이면서 네모인 도형이 존재하지 않듯 양쪽 모두 완벽한 글은 없었지만, 진솔한 고백에 감동하고 낯선 세계를 엿보며 설레었다. 앞으로도 독자로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생각에 침이 고인다.


남효민 심사위원 총평

‘좋아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얘기를 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글쓰기에 더욱 진심인 것 같다. 수많은 표현 방법들 중에서도 여전히 글은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니까. 개인적인 경험이나 상상을 통해 나온 글들은 생각보다 따뜻하고 깊었다. 단순하게 자신의 삶을 기록한 고백일 뿐이어도 좋은 글은 당연히 있지만, 자기 고백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감의 폭을 확대한 작품, 그리고 오디오북이기에 특히 들었을 때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질 것인지에 중점을 두었다.


남도형 심사위원 총평

항상 마이크 앞에서 누군가가 완성해 놓은, 누군가가 선정해 놓은 작품들을 최선을 다해 낭독한다는 것이 내 역할이었다. 이렇게 직접 해당 작품을 읽어보며, '이 부분은 내가 연기한다면 과연 어떻게 표현될까?' , '와~ 이건 연기해보고 싶은 작품인데?'라는 다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하나의 작품이 쓰여져서 완성되어, 내가 마이크 앞에서 읽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하고 엄청난 일인가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심사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관점에서 오디오북 리더로서 작품에 임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행복했습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가 시작됩니다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가 시작됩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브런치에서 매해 진행하는 출판 공모전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작가의 탄생'을 위하여, 국내 유수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책 출판 기회, 교보문고 특별 전시와 카카오의 마케팅 지원 혜택을 드립니다. 


다음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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