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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스토리팀 Jun 03. 2022

[Live] 정지음 작가 북토크 & 한정판 사인본 판매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해

정지음 작가님은 25세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질환을 받아들이며 스마트폰 중독을 생산적인 방식으로 바꾸고자 브런치 앱을 켜서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감일까지 최대한 많은 글을 써 보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17편의 글을 써서 <젊은 ADHD의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브런치북을 발간한 뒤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했습니다. 작품은 대상을 수상했고 민음사를 통해 동명의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눈물 나게 애잔한 이야기를 슬플 틈 없이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에 독자들은 뜨거운 사랑을 보냈고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죠. 곧 대만 출간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젊은 ADHD의 슬픔>이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성인 ADHD라는 주제 때문만이 아닐 것입니다. 질환에 대한 이해를 넘어 '나'와 '우리'를 이해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작가님의 관점이 글에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삶의 태도는 자연스럽게 '관계' 에세이로 이어졌습니다.


나와 너, 우리들은 왜 싫다가도 좋고 좋다가도 싫은 미칠 듯한 감정을 겪으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정지음 작가님은 신작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를 통해 '나를 이해하면 나 같은 사람들 혹은 나 같지 않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래서 솔직하고 위트 있는 필력으로 자아에 대해 서술합니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가장 가까운 남'이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사이를 보다 발전시킨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은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알지 못하니 가질 수도 없다. '나'와 '너', '우리'의 경계에서 빈손으로 헤맬 뿐이다. 이것을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결핍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끝없는 가능성이라 말하고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정지음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


아무리 살아봐도 '나'를 이해하기가 가장 어려운 분, 그래서 관계 맺기도 어려운 분들을 라이브 북토크에 모십니다. 북토크 기념으로 판매하는 작가 친필 사인 도서도 놓치지 마세요!


※ 한정판 사인본 판매와 라이브 북토크가 종료되었습니다. 라이브를 놓친 분들은 아래 다시보기 영상으로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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