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웰빙 열풍이 불면서
MSG가 과장되게 나쁘게 표현되고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늘면서
유기농 제품들이 비싼값에도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그런데 올해 백종원이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왜 잘생기지도 않고 슬림하지도 않고
옆집아저씨같은 그가 인기를 끌었을까?
그건 그의 한마디 때문이 아니었을까?
까짓거 미원좀 넣으면 어때유?
설탕좀 넣으면 어때유? 맛있으면 되쥬
우리가 사회의 흐름에 휘말려 쉽사리
꺼내지 못하는 말을 그가 속시원히
공공적으로 꺼내버려서 대리만족을
느낀것이 아닐까?
우리는 요즘 너무나도 대중들이 만들어놓은
틀안에 스스로를 맞춰 살아가려 한다
먹고싶은것도 맘대로 못먹고
하고싶은것도 눈치보여 못하고
혹여 튀기라도 할까봐 조용히 움츠리고 있다
요즘 응팔과 같은 복고가 다시 유행하는 것도
다 너무 정제되어 가는것같은 이 세상에 대한
무언의 반항 같은 것은 아닐까?
백종원의 말처럼 까짓거 뭐좀 하면 어떤가?
맛있으면 되고 즐거우면 되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