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려 한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그런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태도가 오히려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비겁하다’, ‘용기가 없다’, ‘겁쟁이다’ 같은 부정적인 모습으로 보일까 싶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감추려 한다. 그러다 어느새 ‘~하는 척’ 살아가게 된다.
문제는 우리 뇌가 그 ‘척’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용기 있는 척하면 용기 있는 사람이라 믿고,
행복한 척하면 정말 행복하다고 착각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허상 속에서 살아가다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감당하지 못해 무너지고 우울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
나는 비겁한 사람이다. 또 겁쟁이기도 하다. 이 사실을 굳이 부정하려 하지 않는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면 조금이라도 덜 비겁할 수 있고, 더 용기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한다. 못하는 것은 못한다 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려 한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다. 부족한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스스로 속이며 ‘아닌 척’하는 태도야말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부족함을 인정해야 채우려고 노력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나를 정확히 아는데서 시작된다. 그러니, 솔직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