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자리에서 "2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넌 뭐 할래?"라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대학 때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단 더 좋은 곳에서 일해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놀만큼 더 놀아보고 싶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이것저것 재미난 일들에 도전해보고 싶다. 주식도 해보고 싶고 능력만큼 성과가 나오는 일도 해보고 싶다. 실패해도 좋을 것 같다. 젊으니까 또 도전할 수 있으니까. 이건 순전히 내 기준임을 밝힌다. 지금은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핑계로 들리겠지만 책임질 가족이 있기에 또 다른 도전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핑계라는 걸 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간다면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다. 만약 20대에 다시 공무원이 된다면 과감하게 한 번 때려치워 보고도 싶다. '지금 때려치워 보라고?' 그건 안될 거 같다. 현실과 타협해 버렸기 때문이다. 끝으로 연애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다. 지금의 아내가 첫 여자였고 7년 연애 후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나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른다. 그래서 무엇이든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이 글을 그분이 보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