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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Jul 16. 2016

마음을 이어붙인 사랑의 모습

나는 이별을 마치기로 했다

빈이었던가. 축제가 한창이던 클럽에서 그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있었다.


오랫동안 둘은 떨어지지 않았다.

각기 다른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붙인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이별에 익숙한 날들을 살고 있던 서른즈음.

그들을 바라보는 눈이 아프지 않았다.

나는 한 편의 영화를 보았다.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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